경험이 먼저일까, 저축이 먼저일까? 30대 앞둔 고민들

 

30살이 되면 얼마쯤 모아야 정상일까요?

요즘 주변을 보면, 30살 즈음엔 다들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나는 너무 늦은 걸까?”,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모았을까?”

그 질문, 저만 해본 거 아니죠?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30살이 되면 얼마쯤 모아야 하는 걸까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답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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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5천만 원,

그 정도면 잘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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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생, 테마파크 회사 신입사원은 이렇게 말했어요.

"5천만 원 정도 모으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왜 하필 5천이냐고 물었더니,

“20대 중반부터 월 80만 원씩 모으면 그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 같아서요.”

그는 이렇게도 말했어요.

“20대에는 마이너스만 아니면,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행, 페스티벌, 연애… 체력 있을 때 다 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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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1억… 근데 먹는 거에 다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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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살 대학생, 공연예술 전공은 이렇게 말했어요.

"30살엔 1억 모으고 싶어요. 나중에 집 사고 싶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 중.

"현실적으로는 조금 어려워요. 먹는 데에 돈을 많이 써서 살도 쪘어요."

그녀도 말했어요.

“그래도 20대에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잖아요. 연애도 해보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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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다 사라져요…

지금은 3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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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살 생산직 회사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30살까지 3천만 원 정도면 적당하다고 봐요."

"결혼 준비하면서 다 나가니까요. 결혼 후에는 애들 키우느라 더 못 모았고 지금은 3천만 원 남았어요."

경험보다 저축을 우선하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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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기준 자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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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살, 전직 미군부대 근무자이자 지금은 주부인 분은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마다 다른 거예요. 학교 졸업, 취업 시기, 결혼 계획… 너무 달라서 기준은 없다고 봐요."

결혼할 때도 식장 없이 가족끼리 밥 한끼로 마무리했다고 해요.

"결혼 비용? 가족 밥 한끼 대접할 정도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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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인데 옷 사느라 적금도 해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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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 대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30살까지 6~7천 정도 모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돈 쓰는 습관이 좀 심해서요."

"옷에 돈을 너무 써요. 적금도 해제해서 다 써버렸어요."

앞으로는 알바 열심히 하고 다시 모아보겠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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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답게 사는 게 중요하죠

 

5천, 1억, 3천…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내 삶을 위한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고민한다는 거였어요.

30살까지 얼마 모았느냐보다,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살았느냐가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몰라요.

당신은 30살에 얼마를 모으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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